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지 하루채 되지 않았지만, 새학기 첫날, 첫 만남, 첫 개시 등 처음에는 의욕도 넘치고 많은 기대감에 사로잡혀 이것저것 오바해서 많이 하곤 하지요. 이 글도 그런 연장선상의 하나일까요.
지난 10월에 친구 두명과 필리핀 세부에 다녀왔어요. 해산물과 수영, 바다를 좋아하는 우리에게 가을날씨에 여름바다와 해산물은 완벽한 조합이였고, 마침 시간도 셋이 딱 맞게되어 떠나지 않을 이유가 없었어요.
저녁 8시 30분(?)정도 출국 비행기였던걸로 기억해요. 다들 퇴근 후에 공항에서 모인터라 배가 너무 고파 체크인 후에 바로 허기를 달래러 갔었죠.
주문을 하려다보니 웨이팅 줄이 조금 있더라구요. 바로 '과자랑 소주먼저 들고 주문하고 기다리자' 도원결의를 마친후 쌀국수를 하나씩 주문하여 후루룩 저녁을 해결하게 되었어요. 무슨 매운맛 쌀국수를 시켰는데 쌀국수 맛이 꽤나 나쁘지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고수를 좋아하는 저는 음식을 받자마자 '쌀국수인데 고수를 안내어줘?'라고 생각이 들어 창구에가서 요청을 했지요.
비행기를 타니 몇시간 후면 필리핀에 가있을 저를 상상하게 되고, 근무로 인해 피곤했던 피로는 없어지게 되더라구요. 사람이 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간사(?)하기도한게 화장실 가기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마음이 달라요 ㅎㅎ
#막탄 #블루워터마리바고 #세부숙소 #세부리조트 #수영장
배도 부르겠다 비행기도 따땃 하고 4시간쯤 잤을까... 일어나보니 내리래요. 내려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합니다. 저희는 세부 막탄에 '블루워터 마리바고 리조트'를 이용했어요. 숙소도 깔끔하고 숙소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숙소도 깔끔했고 1박에 8만원? 7만원? 줬던것 같은데 가성비도 참 좋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배려심 깊은 친구들 덕분에 혼자 숙소를 쓰게되었어요. 침대도 넓고 에어컨도 잘 작동되고 침구들도 냄새도 안나고 참 좋았어요.
공항에서 저녁을 대충먹었으니 '진짜'를 먹어야 하는 우리들은 짐을 풀자마자 바로 앞에 한식당으로 향해서 회포를 풀었어요. 이 주변 보통 한식당은 늦게까지 영업하는 것 같아요. 저희가 방문했을때도 밤 12시? 1시였어요. 간단하게 뒤지도록 먹고 마시고 돌아왔어요. 내일 일정이 있으니깐^~^
이 멍멍이가 이갈이를 하고있는데 밥먹는 내내 제 발가락이 좋은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하더군요.
돈 내 이놈아!
3박 4일 세부여행 2편을 기대해주세요 호호호
필리핀 세부 호핑 여행(2일차, 호핑투어) (4) | 2022.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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